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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명리학 천간 중 병화는 하늘의 태양을 뜻하는데요, 타고는 성격과 운명은 어떨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주명리에서 보는 천간 병화의 성향
천간 병화는 하늘에 높이 떠있는 태양으로 양기가 충천한 에너지를 품고 이를 발산하는 운명입니다. 타고는 운명에 있어 대중과 무리를 밝은 빛으로 비춰주고 생물에게 에너지를 공급해 주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측은지심이 있고 남을 도와주는 팔자를 타고났습니다.
즉, 존재가치 만으로도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스스로도 자신의 에너지를 발산해야 하는 숙명이 있기 때문에 병화는 군왕지화라 하여 왕 중에 왕이라 일컫는 것입니다.
흔히 빛과 어둠처럼 칠흑과 같은 암흑에 대비되어 선한 기운이 있다고 보며, 타고난 성향이 명랑하고 밝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또한, 주변사람들을 이끌고 나가야 직성이 풀리는 성미기 때문에 뒤쳐지거나 인정을 받지 못하면 티를 내지 않아도 속으로는 굉장한 상처와 스트레스를 받는 성격입니다.
즉, 무리에서 용의 꼬리보다는 뱀의 머리가 되기를 희망하며 무엇보다도 위아래를 잘 따지고 예의가 바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호감형으로 사람들의 사랑과 인기를 독차지합니다.
다만, 양기가 너무 센 나머지 이를 잘 통제하지 못하는 단점도 있는데, 예컨대 큰돈을 벌어도 씀씀이가 헤퍼 낭비벽이 있거나 때때로 직설적인 표현으로 본의 아니게 듣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상처를 받게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직설적인 표현과 더불어 급한 성미로 인내심이 부족하고 잘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때때로 이런 모습으로 인해 큰 실수를 범하기도 합니다.
나아가 가족이나 지인의 도움이 없다면 무언가에 너무 집착하거나 빠져서 현실과 이상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모습도 보이기에 다소 철이 없다고 보는 성격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화의 성향은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고 밝게 이끌어 주기 때문에 그 존재가치가 매우 고귀하고 복된 삶이라고 하겠습니다.
병화의 관계성
병화는 스스로의 자존감이 높고 도움을 받기보다는 주는 역할을 원하기 때문에 다른 천간에 대한 관계성에 크게 얽매이지 않습니다.
이는 음화인 정화와 대비되는 것으로 정화는 갑목과 같은 인성운의 도움이 있을 때 비로소 자신의 가치를 더 인정받을 수 있는 운명인 반면 병화는 갑목이 있으면 좋지만 굳이 도움을 필요로 하지도 않다는 것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이는 우리 자연학문의 이치에서도 살펴볼 수 있는데 우주세계에 펼쳐져 있는 은하들은 기본적으로 하나의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을 하며, 우리 태양계도 마찬가지로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를 비롯한 행성들이 공전하는 게 됩니다.
즉 병화는 스스로가 유일성의 성질을 타고났기 때문에 두 개, 세 개의 태양이 있는 상황은 원하지 않고, 정상적인 운명으로 받아들이지도 않습니다.
다만 천간의 아홉 글자 중 병화가 제일 꺼려하는 글자는 계수입니다. 계수는 비구름으로 태양을 가리기 때문인데요, 병화 입장에선 충의 작용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비구름이 자신을 갖아두는 형상이니, 매우 좋지 않은 관계성으로 보겠습니다.
실제로 원명이나 대운, 세운에 계수와 만나게 되면 대체로 매우 불운한 운명이거나 흉한 시기를 맞이하게 된다고 봅니다.
MBTI로 보는 성격
앞서 살펴본 것과 같이 병화는 양의 기운을 품고 있기에 매우 외향적이며, 밝은 성향을 타고났습니다.
이는 성격 유형 선호지표 상 에너지의 방향을 구분할 때 Extroversion과 Introversion 중 당연히 외향성을 나타내는 E로 분류할 수 있겠습니다. 매우 사교적이며 활동적이고 존재가치를 외부 활동을 통해서 찾으며 매사에 적극적인 행태를 띱니다.
I의 경우 자기 자신인 내부에 집중하는데 이는 E와는 대비되는 에너지 양식이므로 더 선명하게 구분할 수 있겠습니다.
인식기능에 있어서도 상상력이 풍부하고 이상적이기 때문에 감각(Sensing)보다는 직관(iNtuition)이 발달했으며 이로 인하여 예술적인 감각과 끼를 지녔다고 평가받습니다.
실제로 병화 일간은 직업운을 볼 때 유명한 세계적인 영화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와 같이 뛰어난 아이디어와 디렉팅으로 쥐라기 공원, 라이언 일병 구하기, 인디아나 존슨과 같은 명작을 만들어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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