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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사주 천간 무토와 기토의 성격 알아보기

블로그원더랜드 2024. 2. 8. 01:48

목차



    사주학에서 천간 중 오행상 토인 무토와 기토의 성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주 천간 무토의 성격

     

    제방에 대한 설명

     

    무토는 물상으로 볼 때 드넓은 들판이나 높은 산이 됩니다. 또한 물길이 되는 제방이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무토는 기본적으로 오행 상 토의 성질 그대로 만물을 연결하여 조화를 추구하는 성향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매사에 신중하고 보수적인 태도를 갖고 있고 대인관계에서 신의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지구상의 나라로 비유하면 큰 대륙을 갖고 있는 중국으로 볼 수 있는데 중국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단어인 꿘시에서 뉘앙스를 찾을 수 있습니다.

     

    중국인들은 사업을 하던, 친구들 대인관계, 연인 관계 등등 주로 꿘시를 우선하여 처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중국인의 오래된 관행이라고도 하는데요, 사실 이 꿘시야 말로 그들 내면의 생각과 행동양식을 아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즉, 개개인의 개별성이나 특성을 인정하는 서방과는 달리 전체주의 개념과 같이 단체의 존재성을 더욱 중요시하는 것으로서 바로 꿘시가 중심에 있는데 무토도 마찬가지로 눈에 드러나는 관계나 처세, 자존감등에 깊은 관련성을 보입니다.

     

    물론 때때로 꿘시가 인생사에서 도움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무조건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체의 힘이 강력해지고 이를 토대로 일에 대한 결과를 만들어내는 발군의 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하지만 일에 결과를 위한 과정에 있어서는 서로 양립할 수 없는 비상식인 추진력이 상존하게 되면서 어떤일이든 일단 밀어붙이고 나서야 잘못됨을 깨닫는 우둔함도 갖게 됩니다.

     

    이를 이리저리 재고 따져서하는 얄팍한 술수로 치부하는 것이야 말로 무토를 괴롭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이 되는 것입니다.

     

    기토의 성격

     

    기토는 물상으로 보면 작은 땅이 되며 옥토로서 기름지고 양지바른 논과 밭, 작은 들판, 정원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양토인 무토아 다르게 기토는 꽤 깐깐하고 세심한 면모를 지니고 있습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토의 속성을 지니고 있어 처세나 눈에 보여지는 것이 신경이 곤두서 있긴 하지만 막무가내로 무턱대고 일처리를 진행하는 우둔함과는 거리가 멉니다.

     

    강직함과 섬세함이 잘 조화가 되어 균형이 맞기에 자기중심성이 강한 와중에도 탁월한 기획력과 자기관리 능력이 매우 좋습니다.

     

    또한 매사에 잘 따지는 성향이 있어 일처리에 있어서도 빈틈을 찾아보기 힘든데, 그만큼 철두철미하고 주변과의 조화를 잘 이뤄내는 힘이 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너무 소심하거나 의심이 많아 결정적인 순간이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자기 일신의 사유로 대의명분을 이뤄내지 못하면서 주변의 원망을 사게 되는 것인데요 이런 면모는 무토와 정확히 대비되며 삶의 행복의 기준을 나와 나자신의 가족에서 찾는 성향에 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렇기에 타인에게 철두철미하고 완벽했던 행동양식이 가까운 가족과 지인에게는 적용되지 않기에 겉과 속이 다를 행태를 보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상호 작용과 관계성

     

    오행 상 토인 만큼 무토와 기토 모두 주변 글자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특히 월지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게 되는데 월지의 글자에 따라 그 다음 순서로 다른 글자와의 관계성이 성립됩니다.

     

    토는 기본적으로 목을 양육하여 길러내는 것에 아이덴티티가 있다고 봅니다. 예컨데 무토 일간에 사주에 목이 하나도 없다면 황량한 사막에 비유할 수 있는 것으로 생명의 힘이 보이지 않는 불운한 운명이 되는 것입니다.

     

    목이 없기 때문에 수도 없고 금과 화도 그 의미가 퇴색되는 것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양토인 무토는 일지가 통근하면 제방으로서 충실한 역할을 할 수 있는데, 스케일이 크기 때문에 임수와 같은 큰 물과의 만남을 오히려 반기고 계수는 꺼리게 됩니다.

     

    반면 기토는 임수와 같은 큰 물이 오면 매우 흉하다고 봅니다. 이는 작은 제방이 큰 강물을 통제하고 막을 수 없는 것과 같으며 물이 넘쳐 흘러버리면 흙탕물이 되어 이를 기임탁수라 일컫습니다.

     

    기토는 옥토이면서 논밭에 해당하니 태양인 병화와 빗물인 계수가 있을 때 작물을 잘 길러내는 환경이 되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