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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에서 신살은 길과 흉을 뜻하는 것으로 길신은 신이되고 흉신은 살이 되는 것입니다.
1. 형살
형살은 충살과 같이 대흉살 다음가는 흉한 살이 되는데, 인사신, 축술미, 자묘, 진오해유, 자오묘유가 형살이 됩니다.
1) 인사신
인사신은 지세지형이라 일컫으며 이 세글자가 모이면 서로를 형한다하여 삼형이라고 말합니다.
지지에 삼합이 있듯이 삼형도 있는 것으로 2글자씩 있게 되면 삼형이라고 말하지 않고 그냥 서로 형이 된다고 합니다.
인사신의 삼형살이 있는 사람의 작용력은 자기 세력만 믿고 우쭐되며 과격하게 처신을 하다가 큰 액운과 만나 고생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사신인 자는 매사 스스로를 돌아보고 겸양을 닦는데 힘을 써야 합니다.
일명 지세지형이라 일컫는 까닭에 형살에 생왕이 되면,
즉 십이보운성의 장생, 건록, 제왕등과 같이 있는 사람은 정신이 맑아지고 얼굴에 생기가 돌며 윤택해지는데
운세 또한 길하여 큰 성공을 이루어 부와 명예를 거머쥐게 됩니다.
하지만 십이보운성의 사,절,묘와 같은 약한 십이보운성과 같이 있으면 성격이 교활하고 항성 건강에 문제가 있어 시름시름 앓다가 재난을 당하여 가정도 풍비박산이 나게 되는 것입니다.
여자의 경우 남편을 잃고 이혼을 하게 되며 자녀 또한 박복하여 간낙이 닥치게 되니, 스스로도 심신이 피폐해지는 것입니다.
2) 인형사
배반하는 형이라 시비구설, 재난, 조난등의 액운이 있게 됩니다.
3) 사형신
형도 되고 합도 되니 더욱 흉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봐야 합니다. 여자에게 이런 작용력은 배가 되기에 남편과 자식에게 큰 폐해를 끼치게 됩니다.
4) 신형인
충과 형이 되니 인과 신이 만나면 반드시 흉만 있는 것은 아니고 길도 있다고 보는데, 어느쪽이든지 그 작용력이 크게 나타나는 효과가 있습니다.
2. 사례
참고로 인사신의 삼형살이 사주에 있는 사람은 어린나이에 큰 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은데,
심하게 되면 소아마비에 걸리거나 사고로 인해 골절을 겪게 되는 것입니다. 성인이 되고 나서는 이혼수, 무직자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관재구설이나 소송으로 시비를 가리는 흉사를 겪게 됩니다.
대한민국에서는 대표적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인사신 삼형살을 지지에 깔고 있었는데,
길흉화복의 운폭이 큰 운명이 였던 만큼 명예로운 자리에 올랐지만 수하에게 배신을 당해 비참한 결말을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이렇듯 인사신 형살은 절대 가벼이 볼 수 없으면 그 작용력도 매우 강하기에 조심스럽지만 중요시 보는 것이 바람직하며, 대체로 흉살의 기세가 높은 편이기에 자신을 낮추고 겸손한 처세가 중요한 대처법이라고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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