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주 단식판단법을 이해하려면 합과 충에 대한 이론을 알아야 합니다. 합과 충은 크게 2가지로 나누어 보는데, 천간과 천간의 글자간에 그리고 지지와 지지의 글자간에 관계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흔히 합이라 함은 궁합이라는 글자로서 많이 접하게 되는데, 합이 있다. 합이 있으면 잘 산다라고 듣기도 합니다. 정말 이성간 사주에 일간이 합이 되면 좋은걸까요? 사실 확률적으로 합이 있으면 서로 마음이 잘 맞고 큰 문제없이 지내는 행복한 관계로 보기도 합니다. 다만, 합의 결과가 오행 상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후행적이 관계성도 따져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먼저 천간의 합과 충을 살피고 이후 지지합, 충의 순서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1. 천간합 천간합은 갑기합토, 을경합금, 병신합수, 정임합목, 무계합화로..

사주는 여덟글자가 하늘인 천간과 땅인 지지로 이루어져 있는바, 천간은 10개의 글자로 분류하여 그 뜻과 의미를 정하였습니다. 오늘은 10 천간 중 기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천간의 토는 무토와 기토로 나누는데 음양 상 양은 무토, 음은 기토가 됩니다. 음토인 기토는 십신상 정인의 특징을 갖고 있으며, 양토인 무토와는 다른 기질과 성향을 갖고 있습니다. 무토는 선이 굵고 신의를 중요시하는 성향을 갖고 있고, 기토는 안정적이며 스마트한 기질로 포용력도 좋은 편입니다. 기토는 사리분별에 매우 강한 에너지를 쏟아내기에 주관적인 관점을 관철코자 하는 힘이 강하고, 자기중심성이 매우 높은 수준이라 할 것입니다. 그런면에서 어떤 선택을 할 때, 속으로는 절대 양보하거나 타협하려 하지 않고 지고 싶지 않은 승..